21대 국회의원 선거가 13일 앞으로 다가와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2일 이화수 전 국회의원이 지지자들과 함께 박 후보의 선거사무소를 방문해 미래통합당 박주원 후보에 대해 전격 지지를 선언하고 나섰다.


전)새누리당 안산시 상록구(갑) 당협위원장이자 18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던 이화수 전 의원이 특정 후보를 지지하고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전의원은 “최저임금 급격 인상에 법정 근로시간 주52시간이다 뭐다 해서 상권 다 말아먹고, 청년들 일자리 다 빼앗아 갔다”며 “근거 없는 소득주도 성장이라는 낭설로 국가 경제 다 말아먹고 있는 문재인 정권, 이거 참 이상한 정권이다”며 일갈했다.


“안산을 떠나는 인구는 더 불어났고, 75만을 자랑하던 안산의 인구가 65만으로 대폭 쪼그라들어 이게 우리가 살던 고향이 맞는지 의문”이라며 안타까움을 여실히 드러내면서 “결혼은 꿈도 꿀 수 없는 청년의 삶에 힘과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우리 대한민국의 미래를 짊어질 젊은 청년세대가 마음껏 뜻을 펼치고 도전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열리고, 오늘날 대한민국이 세계 경제 대국이 되기까지 수고와 헌신을 아끼지 않으신 우리 부모님들과 어르신 세대가 보다 즐겁고 활기찬 제2의 인생 설계가 가능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는 박 후보가 내건 슬로건처럼 ‘싹다 바꿔야한다’”고 강조하면서 “친문 독재 심판이 다 같이 사는길”이라며 “남은 13일간 박 후보의 당선과 안산 권력 교체를 위해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이에 박 후보는 ”항상 안산발전을 위해 희생과 수고를 아끼지 않으신 이화수 의원님께서 주신 말씀 앞에 어깨가 무겁다“면서 ”주신 가르침을 마음속 깊이 새겨 ‘시민이 편안한 안산, 시민이 즐거운 안산, 시민이 행복한 안산’을 기필코 반드시 만들어 보이겠다. 반월시화산단의 정상화, 안산 경제의 정상화를 위해 본오뜰 65만평 너른 땅에 삼성전자 등 글로벌 반도체 대기업을 유치해 비메모리 반도체 생산기지로 안산을 우뚝 세우겠다“고 다짐했다.


안산 =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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