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가실벚꽃길 통제구간. 사진=용인시 제공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가실벚꽃길 통제구간. 사진=용인시 제공

[경기매일 용인=장형연 기자] 지역 주민들의 사랑을 받아오던 에버벚꽃축제를 올해는 볼 수 없게 됐다.

용인시는 2일 처인구 포곡읍 에버랜드와 호암호수 일대를 배경으로 개최되는용인에버벚꽃축제가 취소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용인시는 43일부터 19일까지 처인구 포곡읍 에버랜드 정문 주차장~마성3거리 2.9km 구간 가실벚꽃길 도로·보행로 등도 통제한다.

용인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정부 차원의 강력한사회적 거리두기캠페인을 하고 있는 만큼 많은 사람이 모이는 행사를 자제하려는 것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더욱 철저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필요한 시기라고 판단, 삼성물산측과 협의해 축제를 취소하고 가실벚꽃길을 통제키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의 용인87경인 포곡읍 가실리 일대가실벚꽃은 개화 시기엔 일 2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는 대표적인 명소다. 이를 무대로 에버랜드는 매년용인에버벚꽃축제를 개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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