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분당경찰서가 국정과제인 교통사고 사망자 절반 줄이기 정책 목표달성을 위해 교통사망사고 비중이 높은 보행자 관련 법규위반 행위를 집중단속하고 있다.
최근 3년간 분당에서 발생한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는 23명으로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중 보행자 교통사망사고가 차지하는 비율이 매년 50%를 넘고 있다.
특히 지난해 교통사망사고를 분석한 결과 보행자 교통사망사고가 전년대비 33% 증가했다. 
이에 분당경찰서는 보행자 교통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해 보행자 안전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 및 무단횡단에 대해 집중단속하고 있다.
더불어 보행자의 통행 안전을 위협하는 이륜차의 인도주행 등 법규위반 항목에 대해서도 연중 단속하고 있다.
경찰서 관계자는 “이번 집중단속을 통해 교통사망사고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보행자 사고가 감소해 두발(보행자), 두바퀴(이륜차)가 안전한 분당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이 보행자 교통사고의 심각성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무단횡단 근절에 함께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성남 = 진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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