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매일 이천=진종수 기자]엄태준 이천시장과 이천시공무원들은 9일 시청사에서 경기 사랑의열매에 코로나 19 극복을 위한 성금 1260여만원을 전달했다.

이천시 공무원들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과 헌신봉사하는 의료인들을 돕기 위해 4월3일부터 9일까지 10여일 동안 자발적 성금 활동을 진행해 총 1265만2000원의 성금을 모았다.

이 성금은 국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방역물품 및 의료물품 구입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 이날 같은 시각 이천지역의 코로나19 피해 극복성금 1956만원도 함께 전달됐다.

이 성금은 이천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이천시가 추천한 코로나19 피해로 고통받는 약 196가구에 1인당 10만원 상당의 지역화폐와 온누리상품권으로 지원될 계획이다.

성금을 전달 받은 경기사랑의열매 최은숙 사무처장은 “이천시청직원들도 장기간 코로나19 방역 비상근무로 인해 많이 힘들고 지쳐 있을 텐데 이렇게 성금까지 전달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방역근무로 고생한다는 이천시민들의 격려 한마디가 큰힘이 되고 보람을 느낀다”면서 “우리 시청직원들도 어려운 국민들과 의료인들에게 힘을 보태기 위해 성금을 모았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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