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테크노파크(인천TP)는 인천시와 함께 중소기업 모터시험 인증지원사업을 벌인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인천지역 전동기(모터) 제조업체가 정부의 에너지 규제강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모터시험 수수료 할인, 제품의 시험·인증 및 기술지원을 돕는 사업이다. 
인천TP와 시는 모터 제조 중소 영세기업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시험수수료의 80%를 지원한다. 기업 부담은 20%로 시험·인증 기회의 폭이 보다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인천TP는 모터의 성능평가 및 인증에 필요한 전문인력과 시험장비 등을 갖춘 국제공인시험기관(KOLAS)인 ‘인천모터시험인증센터’를 통해 모터 개발에 필수적인 성능, 효율, 안전성 등 다양한 시험평가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지원신청은 인천TP 홈페이지(www.itp.or.kr)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인천TP 녹색산업센터(032-260-0847) 또는 이메일(motor@itp.or.kr)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기계·자동차 등 제조업 분야의 핵심 설비인 모터(삼상유도전동기)는 제조업 현장 전력의 70여%를 점유하는 등 국가 전력소비량의 40% 안팎을 차지하고 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오는 2025년까지 IE3 전동기 비중을 50%까지 높여 국가 전력소비량을 5% 줄인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김민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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