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투석을 받은 경기 포천시 한성내과의원과 연관된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포천시는 영북면에 거주하는 70대 남성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1일 한성내과에서 투석 중 코로나19 증상이 발현해 한양대 구리병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60대 남성과 병원에서 접촉한 것으로 확인돼 자가격리 중이었다.
지난 12일 받은 진단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21일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실시한 중간검사에서 양성이 나와 이날 코로나19로 확진됐다.
자가격리 대상이었던 만큼 외부 동선은 없으나, 지난 14일과 16일, 18일, 21일 병원 차량으로 한성내과의원을 방문해 투석을 받았다.
접촉자 확인 등 역학조사는 현재 진행 중이다.
시는 경기도에 투석환자가 입원할 수 있는 병상을 요청하고, 자택과 이동 동선에 대한 소독을 완료했다.
한편 A씨의 확진으로 한성내과의원과 연관된 확진자는 모두 7명이 됐다.
 

저작권자 © 경기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