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오마이걸(OH MY GIRL)’이 데뷔 5년 만에 첫 음원 차트 올킬을 달성했다.
28일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오마이걸이 전날 오후 6시 발매한 미니 7집 ‘논스톱(NONSTOP)’ 타이틀곡 ‘살짝 설렜어’가 이날 오전 기준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의 실시간 차트 1위를 차지했다. 
멜론을 비롯 지니, 벅스, 소리바다, 네이버 등 총 5개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살짝 설렜어’는 업템포 댄스곡으로 친구에게 느낀 설렘을 깨닫는 순간의 아찔한 감정을 보드게임에 비유했다. 이 곡 뿐만 아니라 오마이걸 이번 앨범 수록곡 전체가 차트에 진입했다.
오마이걸 멤버들은 WM을 통해 “이번에 저희 7명이 함께 여태껏 5년동안 함께 잘 해왔다고, 열심히 잘 달려왔다고 상 주시는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많은 분들께서 저희의 이번 신곡 ‘살짝 설렜어’를 이렇게 많이 사랑해 주실 거라곤 진짜 상상도, 감히 기대도 안했어요. 이렇게 많은 사랑 주셔서 너무 너무 감사드리고, 더 큰 행복으로 보답 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해요”라고 덧붙였다. 
2015년 데뷔 이래 차곡 차곡 성장해온 오마이걸은 기존까지 청순함을 내세운 그룹이었다. 지난해 10월 종영한 케이블 음악채널 엠넷 ‘퀸덤’으로 재발견됐다. 걸그룹들이 매번 새로운 콘셉트로 무대를 겨루는 이 프로그램에서 다양한 콘셉트를 선보이며 ‘반전의 주인공’이 됐다. 이후 ‘콘셉트 요정’으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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