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119안전센터에 산불진압용 중형 펌프차가 배정되어, 청평면 지역소방대에 기 배치된 화재진압 차량과 함께 가평 지역 화재 등 재난 상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7일 김경호 의원(민주, 가평)과 가평소방서에 따르면 전체 면적의 82%가 산악지대인 가평군에 산불진압 차량이 부족하여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요청한 결과 지난 24일자로 산불진압용 차량이 설악119안전센터에 배정됐다.
이번에 배정받은 차량은 화재진압용 차량과 비슷하나 고압호스릴이 장착되어 봄철 잦은 산불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장비가 확충된 차량이다.
김 의원은 그동안 주민의 생명을 담보하고 있는 화재 진압차량이 만일 고장으로 현장 출동을 못하면 군민의 재산 및 생명에 심각한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경호 도의원은“내구연한도 중요하지만 잦은 고장으로 인해 국민의 생명이 위협을 받는다면 내구연한에 관계없이 교체하는 것이 맞다”며“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사안은 내구연한에 관계없이 적절한 절차를 거쳐 교체하는 제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황영진 기자

저작권자 © 경기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