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북한 강원 평강 북북서쪽 32㎞ 지점에서 발생한 지진과 관련, 경기북부에서 12건의 신고가 접수됐으나 별다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진이 발생한 전날 오후 7시45분 직후 경기북부에서는 지진 진동과 관련된 12건의 문의가 접수됐다.
의정부와 연천, 포천 등지에서 약한 지진 진동을 느낀 주민들로 피해 신고가 아닌 단순 문의였으며, 이날 현재까지 추가적인 문의나 피해신고는 접수되지 않았다.
한편 기상청은 전날 오후 7시45분 규모 4.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으나, 잠시 뒤 지진 규모를 3.8로 하향하고 위치도 조정했다.
진앙은 북위 38.68도, 동경 127.18도로 서울과 강원의 관측장비에서도 최대 진도 2의 지진이 감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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