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시스텍㈜(대표·한현석, 분당구 삼평동)가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가 영업 손실을 본 업소를 돕고 싶다며 성남시에 21일 1000만원을 기탁했다.
시는 이날 오전 11시 시장 집무실에서 은수미 성남시장과 한현석 미션시스텍㈜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극복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성금은 미션시스텍㈜ 대표가 사재를 털어 마련했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적립돼 확진자 방문 업소 특별위로금 지원에 쓰인다.
미션시스텍㈜는 직원 수 5명의 전기용 기계장비와 관련 기자재 도매업체이다. 
대규모 회사가 아닌 소규모 기업이 극복 성금을 내기는 드문 일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성남시는 시 홈페이지에 공개되는 ‘확진자 동선’에 포함돼 휴·폐업한 업소에 100만원의 특별 위로금을 지원하는 사업을 펴 21일 현재 265곳 대상 업소 가운데 신청서를 낸 137곳에 1억3700만원을 지원했다.
성남 = 진종수 기자  

저작권자 © 경기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