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윤미향 공세
통합당, 윤미향 공세
  • 김유립
  • 승인 2020.06.02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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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이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에 대한 ‘2차 가해’를 문제 삼으며 직·간접적으로 압박을 가하는 모양새다.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70%가 넘는 국민이 윤미향 의원 자격 없다고 하고 있고, 지금까지 하던 발언만 봐도 이 할머니나 이런 분들을 받드는 모양새를 취하고 존중하는 모습을 하다가 불리한 말을 한다고 ‘이상한 할머니’로 몰아가는 후안무치한 일을 되풀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할머니는 도구에 불과했고 자기들이 하는 일에 할머니 표현으로 ‘곰’ 노릇만 한 상황”이라며 “조그마한 양심이라도 있다면 본인이 의원회관에 들어앉아 같은 당 사람들의 격려를 받을 수가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통합당 여성 국회의원들도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성명서를 내고 이 할머니의 두 차례 기자회견에 대해 “용기를 내어 문제 제기를 했다”면서 “그러나 이 할머니에게 돌아온 것은 차마 입에 담기조차 힘든 인신공격성, 혐오성 표현들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에 가해진 노골적이고 공격적인 비난들”이라고 했다.
여성 의원들은 특히 “민주당 측의 일부 진영은 국민의 시각에서 바라본 윤미향 전 이사장과 정의연 의혹에 대한 합리적 지적과 비판마저도 객관적인 시각에서 보려 하지 않고 있다”며 “이러한 시각은 이 할머니가 전하고자 했던 메시지의 본질을 오히려 흐리고, 위안부 문제 해결과 새로운 대안을 모색하는 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김유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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