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저소득 한부모 가장에 대한 건강검진 지원사업을 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군포시 거주 저소득 한부모가족 세대주 160명(어머니 125명, 아버지 35명)이며, 건강검진을 처음 신청하는 세대주가 1순위다.
저소득 한부모가족이란 만18세 미만(취학시 만 22세미만) 자녀가 있는 한부모이면서 소득인정액이 기준중위소득 60% 이하인 가구이다. 검진 기간은 6월 24일부터 9월 29일까지이며, 미검진자 발생시 대기순서에 따라 10월 5일부터 10월 24일까지 검진받을 수 있다.
검진 내용은 복부초음파, 전립선초음파, 자궁초음파, 혈액종합검사, 동맥경화검사 등이며, 검진비용 12만원중 본인 부담이 1만원이고 군포시가 11만원을 지원한다.
검진은 원광대 의대 산본병원과 산본제일병원, 군포지샘병원 중 한 곳을 선택해서 받을 수 있다.
신청은 6월 15일부터 6월 19일까지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문자로 우선 접수(010-6838-2297)하되, 문자전송이 어려울 경우 전화로 접수(군포시 여성가족과, 031-390-0897)한다.
검진 대상자에게는 6월 23일에 문자로 통보될 예정이다.
군포시 관계자는 “한부모 가장은 양육과 생계를 병행하느라 정작 본인의 건강을 돌보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건강검진을 통해 한부모 가장이 건강을 돌볼 수 있는 계기가 되어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기 바란다”고 말했다.
군포 = 김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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