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황대호 의원(민주, 수원4)은 지난 4일 제2정담회실에서 비정규직 교육공동체와의 정담회를 열고, 비정규직 직군들에 대한 처우개선 요청에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는 도교육청의 일방적 행정행위를 질타하고 비정규직 직군에 대한 처우개선에 지속적인 관심을 촉구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정담회에는 비정규직 교육공동체 직군인 영어회화 전문강사, 스포츠강사, 운동부 지도자들이 함께하였으며, 각 직군별로 학교 근무과정에서 겪고 있는 열악한 처우와 고용불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스포츠강사들은 “경기도에서도 채용과정 상의 차별을 받지 않도록 학교장이 아닌 도교육청이 직접 강사를 선발해주길 바란다”며 고용불안 해소를 위한 제도개선을 요청했다.
황대호 의원은 “이들 세 직군의 공통적 요청사항으로 채용절차 간소화를 통한 고용안정, 교육공무직에 준하는 휴가와 휴직 사용 보장, 각종 수당지급의 개선 등이 제안되었는데 이는 보편적 인권에 해당하는 만큼 우선적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도의회와 도교육청이 처우개선을 논의하는 공론의 장을 마련하겠다”며, “노조와의 소통강화를 통해 비정규직 교육공동체들에 대한 처우 개선사항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황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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