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동 춘의새마을부녀회(회장 남춘희)는 2일 오전 10시부터 지역 내 독거 어르신을 위한 ‘사랑의 밑반찬 및 물김치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날 춘의새마을지도자회(회장 신상봉)와 부녀회 회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직접 장을 본 재료들로 정성껏(장조림, 멸치볶음) 열무 물김치를 담그며 구슬땀을 흘렀다.

춘의새마을 회원들 15명은 장조림 50근, 멸치 10상자 볶음, 열무얼갈이 100단 등 다듬고, 무치고, 조리고 볶아 코로나19로 인해 이웃과 왕래가 어려워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 등 도움이 필요한 40여 가구에 직접 전달하며 나눔의 온정을 나눴다.

남춘희 회장은“날이 점점 더워지고 있어 입맛이 없으실 어르신들을 위해 밑반찬과 시원한 물김치를 만들었다. 맛있게 드시고 더운 여름을 힘차게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춘의새마을지도자회 신상봉 회장은“작은 정성이지만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이 행복하고 건강한 여름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부천동 춘의주민자치위원회 한창진 위원장은“무더운 날씨에 춘의새마을회원들 아침 일찍부터 나와 자기 일처럼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회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부천동 춘의지역은 앞으로도 소외계층을 위한 365일 꾸준한 나눔·실천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천=정석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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