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종인)은 8일 해상 이동통신 서비스 개선을 위해 이동통신 3社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KT, ㈜LGU+, ㈜SKT의 수도권지부 각 대표와 평택지방해양수산청장 등이 참석했다.
* 이동통신 3社 나열은 알파벳 순서임
평택·당진항의 초입에 해당하는 화성시 입파도, 도리도 인근 해역에서는 그동안 전파환경 영향 등으로 인해 이동통신 품질이 좋지 않아 항해장비가 잘 갖추어지지 않은 어선, 레저보트 등 소형선박의 안전한 해상활동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평택해수청은 작년 12월 입파도 등대에 태양광발전 전원시설을 증설하여 이동통신 3사에게 중계기 운영에 필요한 전원 및 시설사용을 지원하였고, 그 결과 이전보다 이동통신 품질이 개선 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바탕으로 원활한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하여 해상이용자들의 안전과 해양환경보전에 활용코자 협약을 체결하게 되었다.
업무협약에는 평택·당진항 해역의 이동통신 품질 개선과 음영구역 해소를 위해 △ 이동통신 전파환경 조사 및 개선 △ 이동통신 중계기 운영 전원 및 시설 지원 △ 이동통신 중계기 관리 및 출입 사항 등에 대해 상호 간 지원·협력할 것을 주된 내용으로 하고 있다.
평택 = 김덕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