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제생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환자경험평가 결과 우수 병원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선정에 앞서 300병상 이상 154개 병원의 만 19세 이상 입원 환자 2만3924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했다.
2019년 5월부터 11월까지 7개월간 퇴원한 지 8주 이내 환자에게 ▲간호사 ▲의사 ▲투약 및 치료과정 ▲병원 환경 ▲환자권리보장 ▲전반적 평가 등 크게 6개 영역 세부 24개 문항을 전화로 질문했다.
이 결과 제생병원은 이번 2번째 평가에서 149개 의료기관 중 26위를 기록했다.
분당제생병원은 ▲간호사(87.34점) ▲의사(80.75점) ▲투약 및 치료과정(83.57점) ▲병원환경(86.15점) ▲환자 권리보장(80.47점) ▲전반적 평가(86.14점)에서 평균을 웃도는 점수를 기록했다 . 
특히 ▲퇴원 후 주의사항 및 치료계획 정보제공 ▲의사의 환자 존중과 경청 점수에서 전국 평균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은 환자와 의사가 만날 기회를 늘리기 위한 활동으로 회진 알림 문자서비스 프로그램 개발과 병동 게시판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퇴원환자는 해피콜을 통해 환자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관찰해 환자와 서로 소통하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 
특히 병원은 직원의 의사소통 능력과 환자와의 공감 능력 향상을 위해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과 ‘환자경험관리 전략과정, 의료공감역량향상 과정’을 개설해 환자 만족도 향상에 기여했다.
정윤철 병원장은 “병원의 비전인 최적의 진료로 신뢰받는 분당 최고의 안심병원을 실천하고 직원 만족과 환자 중심 문화를 만들기 위해 부단히 힘쓴 모든 직원의 노력 결과이다”며 “앞으로도 환자의 목소리에 늘 귀 기울이며 신뢰받는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환자경험평가는 환자 중심의 의료문화 확산과 의료 질 향상을 위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 2018년 처음으로 발표한 이래 이번이 2번째이다.
성남 = 진종수 기자

저작권자 © 경기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