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은 배송 직원이 1만명을 넘겼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말 5000여명에서 6개월 만에 2배 늘어난 수치다. 쿠팡이 2014년 국내 최초 익일 배송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채용한 인원은 50명이었다. 6년 만에 200배 늘어난 것이다.

쿠팡은 배송 직원에게 주 52시간 근무 제도를 준수하는 것은 물론 연 15일 연차, 4대보험, 건강 검진, 유류비, 업무용 스마트폰, 신발 구입비, 현금처럼 쓸 수 있는 명절 쿠팡 캐시 등을 지급하고 있다.

고명주 인사부문 대표는 전날 오후 4시 인천4캠프를 방문해 1만번째 쿠팡 배송 직원 김단아씨를 환영하는 행사를 열었다. 고 대표는 김씨에게 축하 꽃다발과 사원증을 전달했다. 쿠팡에는 150여명 여성 배송 인력이 있다. 고 대표는 "쿠팡은 안전하고 안정적인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저작권자 © 경기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