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시장 정하영)가 오는 11일(화) 14시 김포아트홀 공연장에서 ‘문화도시 비전 선포식’을 개최한다. 
문화도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공모사업으로 김포시는 지난 7월 24일 ‘김포시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수립해 문화체육관광부에 제3차 (예비)문화도시 지정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김포는 오랜 역사와 많은 문화자원을 보유하고 있지만 도시의 대부분이 철책으로 둘러싸여 단절되고 짧은 기간 이뤄진 급속한 성장과 인구 유입을 경험하면서 문화적 갈증이 큰 도시가 된지 오래다. 
이와 관련 김포시와 김포문화재단은 올 초부터 ‘찾아가는 시민 의견 수렴’, ‘문화도시 민간추진단’, ‘문화도시 포럼’, ‘시민 응원 챌린지’ 등 문화도시 시민 소통 플랫폼을 운영해 다각도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그 결과 “경계를 허물다! 문화행동도시, 김포”를 문화도시의 비전으로 정했다.  
김포 문화도시는 시민들의 자율적이고 주체적인 문화행동을 통해 우리시가 안고 있는 다양한 유·무형의 경계를 극복하고 혁신해나가는 도시를 지향하며, 그 과정을 통해 시민들의 정주성을 높이고 김포시 고유의 문화원형을 발굴하며 다양성과 창의성에 기반한 문화공유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연말 심사를 통해 문화도시 조성계획 승인이 될 경우 200억 원의 예산(국비 50%, 지방비 50%)을 확보해 1년간의 예비사업과 5년간의 본 사업을 추진해 명실상부한 문화도시로서 자리매김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포 = 조이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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