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허경덕, 유종안, 송정하, 김건중
왼쪽부터 허경덕, 유종안, 송정하, 김건중

안양소방서(서장 조승혁)에 지난 2일 새벽 2시 58분경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의 한 아파트에서 가슴통증을 호소하다가 의식과 호흡이 없어졌다는 다급한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신고로 안양소방서 비산구급차와 안양1구급차(소방교 유종안, 송정하, 김건중, 소방사 허경덕, 대체인력 이세환)가 현장에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했을 때 50대 여성 A씨는 심정지 상태였고, 구급대원들(소방교 최동혁, 최미영)은 A씨 살리기 위해 지체없이 심폐소생술과 제세동기를 사용하여 제세동을 실시했다.
이후 구급대원들의 지속적인 흉부압박과 전문적인 응급처치 도중 호흡과 맥박이 돌아왔고, 현장에서 말을 하며 의식을 되찾았다. A씨는 현재 인근병원으로 이송되어 입원치료중이라고 밝혔다.
홍민표 구급대장은 “직원들의 적극적인 대처로 심정지 환자를 소생한 사례가 늘고있다”며, “해당 사례를 교훈삼아 더 많은 심정지 환자들의 생명을 지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양 = 김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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