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택배사들과 한국통합물류협회가 오는 14일을 ‘택배없는 날’로 지정하고 8월 14일부터 16일까지 택배기사들의 연휴를 보장하려 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런한 취지에 공감해 이천시 관내 단체들이 ‘8월10일~16일까지 불요불급한 택배 주문안하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이천시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 박미경 센터장은 “휴무전의 택배주문이 절대적으로 줄어들지 않는 한 연휴 후 과다한 업무량이 예상되어 본래 취지와 다른 부작용을 낳게 될 것이다”면서 “시민들이 한 주일 정도 택배주문을 자제하고 주변 소매점이나 인근 전통시장등을 이용해 주시는 배려와 더불어 사는 사회적연대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또 박 센터장은 “택배노동자들이 고단함이 우리들에게 많은 편리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 감사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천시 ‘택배없는 날’은 각 기관이나 단체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지며 8월7일 현재 약 20여개의 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천 = 진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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