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부경찰서 가좌지구대 순경 이예은
인천 서부경찰서 가좌지구대 순경 이예은

CPTED(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는 도시 환경을 설계하여 범죄를 예방하는 기법이다. 범죄가 물리적 환경에 따라 더 자주 발생할 수 있다는 입장에서 나온 것이다. CPTED의 종류로는 자연적감시, 접근통제, 영역성 강화, 활동의 활성화, 유지관리 총 5개 분야로 이를 통해 지역의 환경을 개선한다. 
①자연적감시: 주변에 대해 가시성을 확보하는 것으로 조명을 설치하는 것이 거리를 밝게 하는 것이 그 예이다.
②자연적 접근통제: 사람들을 안전한 길로 유도하고 그 외 통로는 접근 통제를 하는 것이다. 
③영역성 강화: 울타리와 같은 소유권 표시를 통해 공적·사적 영역을 구분하는 것으로 범죄자들이 사적 영역에 침범하기에 부담감을 가중 시키는 것이다.
④활동의 활성화: 자연적인 거리의 눈 역할을 하는 것으로, 놀이터와 공동 휴게시설 조성이 그 예이다.
⑤유지관리: 시설물·공공장소 등을 청결히 유지, 관리하여 범죄를 예방하는 것이다. 
경찰에서도 범죄예방진단 경찰관(CPO)을 배치하여 CPTED기법을 활용하고 있는데, 범죄예방진단 경찰관은 지역사회 범죄예방을 위해 각종 범죄 자료와 사회적·물리적 환경요인을 분석하여 범죄취약요소 파악하고 이에 대한 예방대책을 수립하는 업무를 하고 있다. 또한 각종 경찰통계를 통해 관내 취약지점을 도출해내고 현장 정밀 진단을 실시하여 CPTED기법을 적용하고 있다. 여성안심귀갓길서비스 문구를 바닥에 비추는 조명, 비상벨 설치 등이 그 예이다. 
경찰에서는 이러한 CPTED 기법을 활용하여 범죄를 예방하고, 시민들이 불안감을 느끼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앞으로도 취약 환경에 대해 환경설계를 하여 안전한 공간을 조성해 경찰에서는 시민들이 범죄에 노출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다.

저작권자 © 경기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