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봉사자들은 8월 10일 저녁 11시에 서울을 출발하여, 새벽 4시에 구례군에 도착하여, 아침부터 1000 여명의 자원봉사자와 수재민등을 위해 음식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긴 장마와 태풍으로 인해 구례지역은 구례읍 및 구례군소재 전 지역이 수해지역으로 피해가 가장 크다고 한다.

전기공급이 안되고, 식사할 물공급도 안되고 있어, 수재민분들의 식사를 제대로 할 여유가 없다고 한다.

2019년 울진태풍피해시에도 음식봉사를 했던 강동무료중식봉사회는 이번에도 자발적으로 수해피해가 가장 큰 구례지역과 하동화개장터 지역으로 음식봉사를 왔다.

이들 봉사단은 스스로 중식업에 종사하는 분들로, 코로나19로 인해 가게매출도 어렵지만더큰 피해를 당한 수재민들을 위해, 직접 음식봉사에 나선 것이다.

정관훈 강동무료중식봉사회 회장은 “ 2019년에도 철원지역과 울진지역에도 수재민을 위해서 음식봉사를 했다, 함께 봉사를 해준 회원들에게 감사하다고 하면서 조금이라도 수재민분들에게 마음의 위로라도 되었으면 한다” 라고 조용히 봉사활동을 했다.

구례군과 하동지역에 음식봉사가 될수 있도록 연결한 장성배는 “ 본인도 전남 순천의 농촌출신으로 장마와 태풍피해가 커 매년 고생이 많다‘ 라고 하면서, 수돗물과 전기공급이 안된 구례지역과 하동지역의 봉사가 우선이다’ 라고 하면서 아침부터 음식봉사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11일 강동무료중식봉사회는 점심은 구례군지역의 수재민과 자원봉사자 등 1000 여명의 음식을 대접하고, 저녁에는 하동지역의 자원봉사자와 수재민에게 짜장면등을 봉사했다.

매주 화요일마다 봉사활동을 하면서 매년 약 2만여명에게 음식봉사를 해온 강동무료중식봉사회는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봉사활동을 제대로 못해왔다고 하면서 어려운 곳이 있으면 봉사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한다.

정석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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