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시장 윤화섭)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에 따라 ‘2020년 민방위교육’을 비대면 사이버교육으로 전환해 다음달 1일부터 11월 말까지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안산시 민방위대원 4만8천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사이버교육은 연차에 상관없이 1시간 교육으로 전환해 추진하며, 기존 1~4년차 민방위대원은 연 1회 4시간 집합교육, 5년차 이상 민방위대원은 1시간 비상소집훈련을 받았던 것에 비해 간소화됐다

교육과목은 민방위대원의 임무와 역할 등 민방위 제도 및 응급처치, 지진, 화재 등 재난대비 행동요령 등 실제 상황 발생 시 활용할 수 있는 유용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교육 이수방법은 PC 또는 스마트폰으로 민방위사이버교육(www.cmes.or.kr)에 접속한 뒤 본인인증을 거쳐 1시간 교육을 받고, 객관식 평가에서 70점 이상을 받아야 하며, 70점 미달 시 재시험을 치러야 한다.

또한 헌혈 참여, 재난안전봉사활동 1시간 이상 참여한 경우도 교육시간으로 인정되고, 사이버교육이 어려운 대원은 서면교육을 신청할 수도 있다.

지역민방위대원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로, 직장민방위대원은 직장 내 민방위 담당자에게 신청할 수 있고, 궁금한 내용은 안산시 안전사회지원과 031-481-3165로 문의하면 된다.

안산 =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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