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청 전경
인천 서구청 전경

 

서구는 최근 주님의교회와 관련해 코로나 확진을 받은 3대 일가족 중 음성판정을 받은 남매 2명을 지원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현재 이 가족은 국민기초수급을 받고 있으며 조부모, 부모, 삼남매 (고3, 초4, 초2) 3대가 살고 있다. 이중 고3 자녀는 장애인으로 등록이 돼 있다.

서구 재난대책본부는 코로나19로 조부모와 부모에 이어 삼남매 중 첫째까지 지난 28일 확진 판정을 받아 입소를 대기중인 엄마와 첫째아들이 30일 치료를 위해 치료시설로 떠나야 하는 상황에서 초등학생인 남매 둘만 집에 남게되는 안타까운 상황을 알게 되어 29일 지원계획을 논의했다.

이들 가족은 최근 조모와 어머니가 주님의교회 예배에 참석해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 엄마와 첫째 자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둘째와 셋째 자녀는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부모들의 코로나19 확진 상황과 남매들의 자가격리 등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구는 남매의 이러한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먼저, 이들을 임시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하도록 지원했다.

또한 이들 남매들의 원할한 생활을 위해 1일 2회이상 안부확인 등과 생활필수품을 전달할 예정이며,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서부교육지원청과 협의해 심리상담치료사 등 지원과 격리기간 동안의 생활비 등을 공동모금회를 통해 물품지원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구 드림스타트팀에서도 사례관리 대상 아동을 계속 모니터링중이며 14일 이후 아이들의 격리기간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왔을 때 돌봄 공백 우려되어 친인척 지원요청 및 일시보호시설 입소 등에 대한 대책을 논의 중에 있다.

저작권자 © 경기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