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집 밖에 나가기가 무서운데, 참 편하게 들었어요.”
인천시 남동구가 주민자치회 위원 모집을 위한 사전설명회를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해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 냈다.
7일 구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5회에 걸쳐 약 150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간 온라인방식의 주민자치회 사전설명회를 진행했다.
현재 남동구는 오는 25일까지 각 동의 주민자치회 위원을 모집 중이며, 6시간 이상의 주민자치 교육 이수자를 대상으로 공개추첨을 거쳐 최종 위원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주민자치회 전환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폭넓은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주민들은 각자 편안한 장소에서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로 접속해 전문 강사의 라이브 방송을 들었다. 
특히 방송 중 궁금한 사항이 있는 주민들은 채팅창으로 바로 질문하고 전문 강사가 답변을 해주는 등 실시간 소통이 이뤄져 좋은 평가를 받았다. 
설명회에 참석한 한 주민은“실시간 온라인 방식을 사용하니 안전할 뿐만 아니라 궁금한 것을 바로 물어볼 수 있어 재밌었다”며“주민자치회에 더 큰 관심이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비대면 방식의 설명회는 코로나 시대를 위한 매우 적절한 맞춤형 주민자치회 소통 방식”이라며“이번 설명회를 통해 주민들이 주민자치회의 역할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민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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