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회장 이승정·한문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연예술계를 위해 피해 보상 방안을 마련한다고 10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공연 취소 시 피해 보상 방안을 추가적으로 수립했다. 한문연에서 시행하는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추진과정에서 지역 문예회관이 공연 프로그램을 취소할 경우 연습과정을 포함해 참여 인력에 대해 최소 20%에서 최대 100%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또한 공연 준비과정에서 진행된 보험가입, 답사비, 취소수수료 등 사전 집행 건에 대한 내역을 제출하면 100% 피해 보상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보상금은 한문연과 문예회관이 함께 부담한다.   
지역 문예회관 상황에 따라 피해 보상 지급이 어려운 경우에는 한문연 지원 비율 범위 내에서 피해 보상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승정 한문연 회장은 “코로나 안전지대를 찾기 어려운 상황에도 현재까지 문예회관에서 단 한 명의 확진자도 발생하지 않고 있다”면서 “코로나 방역에 더욱 철저를 기하고 코로나 종식 후 문화예술 생태계가 정상적으로 회복될 때까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각별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혜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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