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교산 3기 신도시 조감도.<br>
하남시 교산 3기 신도시 조감도.<br>

 

하남시 교산지구가 3기 신도시개발지역 가운데 청약자예정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신도시 1위로 나타났다. 이는 서울 강남과 가깝고 주변 환경이 뛰어난 입지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온라인부동산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지난달 14일부터 27일까지 접속자 1712명을 대상으로 수도권 청역관심지역을 조사한 결과 ‘아파트청약계획이 있다’는 1656명이 답했으며 이중 하남 교산지구가 가장 인기가 높은 곳으로 조사됐다.
직방은 3기 신도시 하남 교산 지구를 비롯해 남양주 왕숙, 고양 창릉, 부천 대장, 인천 계양 5곳과 수도권 경기·인천 7000가구 이상 분양예정지구인 과천지구, 용인 플랫폼, 안산 장상, 엄안 역세권 등 모두 7곳을 조사대상으로 했다.
청약예정자들은 하남 교산지구(25.4%), 과천지구(21.8%), 남양주 왕숙지구(18.4%)를 선호지역 순으로 꼽았다. 이어 용인플랫폼(13.9%), 고양 장릉(13.7%), 부천 대장(11.2%), 인천 계양(8.6%), 안산 장상(4.8%), 검암 역세권(4.7%)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 거주자들이 가장 선호한 곳도 하남 교산지구(29.4%) 였으며 이어 과천지구(23.2%) 였다. 경기도 거주자는 하남 교산지구(24.7%), 과천지구(23.4%), 용인플랫폼(18.8%) 순을 보였다. 다만 인천 거주자들은 인천 계양(58.3%), 부천 대장(27%), 검암 역세권(21.7%)로 인접 지역을 선호했다.
이번 조사는 1712명 중 1656명이 응답한 가운데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는 ± 2.37%이다.
이번 조사를 통해 선호도 1위 지역으로 나타난 교산지구는 서울 강남과 인접해 서울 중심으로의 진출입이 뛰어난데다 검단산과 남한산 등으로 둘러싸인 우수한 환경여건, 지하철 3호선 신설(예정) 등으로 교통여건이 뛰어나다.
또 하남은 최근 위례신도시를 비롯해 미사강변도시 감일지구 등의 신도시가 들어서 전체적인 개발이 활발하며, 지하철 9호선, GTX-D노선, 위례신사선 등이 들어올 예정이어서 이들 신도시와의 연계발전이 기대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이번 청약예정자들은 62.9%가 본인이 희망하는 청약지역으로의 이사를 고려한다고 답했으며 연령별로는 이사나 이주가 자유로운 젊은 20대가 69.4%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남 = 정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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