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청소년재단이 ‘온&온 성남형 학습지원 시스템 구축 사업(이하 온앤온 시스템)’을 수도권 등교 개학이 시작하는 9월 21일부터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수업으로 초래되는 청소년 간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마련됐다.

‘온앤온 시스템’은 ‘따뜻함(溫)’과 ‘온 동네’의 의미를 가진 청소년 교육사업으로 학교의 온라인 학습과 교육부의 ‘블렌디드 러닝(Blended-learning)’ 등 최신 교육정책을 반영했다.

성남시청소년재단은 ‘온&온 시스템’을 통해 성남시 전 지역과 합심해 ▲관내 초·중·고 대상 온라인 학습과 수업관리 지원을 시작으로 ▲학습공간 제공 ▲심리정서지원 프로그램과 체험 프로그램 연계 등 청소년들의 안전망이 되어줄 최적의 환경을 종합적으로 제공한다.

향후에는 성남시 내 청소년 유관기관 등 지역사회가 청소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상호 협력하는 ‘온 동네 에듀케어’ 교육운동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온앤온 시스템’은 9월 21일부터 참가자 접수를 시작해 순차적으로 운영한다.

성남시청소년재단 진미석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인해 교육정책이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을 병행하는 블렌디드 러닝으로 변화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자기학습과 학사관리의 공백이 생길 경우 청소년 개인을 둘러싼 자원에 따른 교육격차는 벌어질 수밖에 없다”면서 “교육격차를 줄이기 위해 최대한의 환경을 만들어 줄 수 있도록 성남시청소년재단이 앞장설 것이다”고 말했다.

성남 = 진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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