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시장 윤화섭)는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 중 부적절한 양육환경에 노출되어 주의산만, 정서적 불안 등의 문제를 가진 아동에게 전문 심리치료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미술치료’를 ‘연우리아이연구소’ 심리치료기관과 협약하여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대상은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아동 6가정이며, 아동당 1회 50분씩, 총 7회의 치료기회가 제공된다.

이번 ‘찾아가는 미술치료’는 다음 달부터 11월까지 진행되며 치료사가 각 가정에 방문하여 친숙한 환경에서 아동과 양육자에게 1:1 상담을 진행하고 각 가정에 맞는 심리치료를 제공함으로써 가족 간의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이끌어내고 가정의 올바른 양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찾아가는 미술치료’를 통해 심리문제가 있는 아동이 적절한 치료와 상담을 받아 가정에서 정서적인 안정감을 갖고 이전보다 나은 양육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 드림스타트는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돕기 위해 2009년부터 만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 및 가족을 대상으로 통합사례관리 및 보건, 복지, 교육(보육) 등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안산 = 김지수 기자

저작권자 © 경기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