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공식 제휴 배달앱 ‘띵동’이 가맹점과 영업 대리점 모집에 나선다.
최근 시흥시와 ‘시흥시 지역화폐 모바일시루-띵동 제휴 협약’을 맺은 허니비즈가 자사 배달앱 ‘띵동’에 입점할 시흥시 가맹점과 가맹 모집 및 관리를 맡을 영업 대리점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띵동’에 입점하면 최초 주문 60건까지 수수료 0%와 광고비·입점비 없이, 배달비 2000원씩 지원받으며 영업할 수 있다. 이후 주문 건부터는 수수료 2%만 부과된다. 또 각 음식점마다 단골고객을 위한 SNS 홍보, 마케팅이 무상 제공된다.
기존 배달앱에서 쓸 수 없었던 시흥시 지역화폐 ‘모바일 시루’로 배달음식 결제도 가능해진다. ‘모바일 시루’는 시흥시에서 사용 가능한 모바일 지역화폐다. 구매시 최대 10%할인되며, 시흥시 경제활동인구 2명 중 1명꼴인 17만명이 사용하고 있다.
띵동은 앱 내 모바일 시루로 결제가 가능하도록 서비스 연동 개발에 돌입했다. 정식 서비스 오픈은 내년 초다.
띵동 입점 신청은 ‘시루’ 공식 사이트 ‘시흥화폐 시루’에서 진행된다. 사이트 공지사항 ‘모바일시루 제휴 배달앱 가맹점 모집’ 게시물에 댓글로 매장명, 매장 주소, 매장연락처를 남기면 자동으로 신청된다. 띵동 고객센터로도 간편 신청 가능하며 띵동 홈페이지와 앱,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인 ‘띵동 파트너스’에서도 가능하다.
띵동은 시흥시 가맹점 모집과 관리, 지역별 마케팅을 기획하고 수행할 띵동 대리점도 함께 모집한다, 시흥시 그랜드 오픈에 맞춰 대리점 등급에 따른 수수료 프로모션도 시행된다.
송효찬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띵동 공식 대리점 창업 비용은 제로다. 별도의 가맹비, 로열티를 받지 않고 함께 상생하는 구조로 운영방법과 노하우, 사업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및 세일즈 물품 등 필요한 모든 것을 무상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송 COO는 “띵동은 지난 9년간의 노하우와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소상공인에게 크게 도움되고 지역상권 활성화를 함께할 지역 기반의 파트너와 상생하는 배달앱”이라고 소개했다.
앞서 띵동은 지난 13일 시흥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시흥시 지역화폐 ‘모바일 시루’를 앱 결제수단으로 적용하기로 했다. 더불어 중개 수수료 2%에 광고비와 입점비 없이 시흥시 음식점을 소비자와 연결하게 된다.
시흥 = 이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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