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교육대학교 한국다문화교육연구원이 주최하고 경기도교육청이 주관한 2020 경기도 다문화가정 학생 이중언어말하기 대회에서 부천신흥초등학교(교장 심상미) 5학년 루하마 학생이 영예의 경인교대총장상(동상)을 수상했다.

지난 10월 24일 경인교육대학교 경기캠퍼스에서 열린 대회에는 예선을 거친 경기도내 초등부 대표 10명, 중등부 10명이 출전했다. 영예의 동상을 차지한 루하마 학생은 ‘아름다운 파키스탄’이라는 주제로 모국인 파키스탄의 지형, 의상, 음식, 관광지 등 다양한 문화에 대해 소개하였다.

한편 부천신흥초등학교는 지난 2012년부터 현재까지 다문화 특별학급(온누리반)을 운영하고 있고, 현재 124명의 다양한 국적 출신의 다문화가정 학생이 재학중이다. 루하마 학생을 지도한 온누리반 교사(이성수)는 "평소 학교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루하마 학생이 최선을 다해 기량을 닦은 결과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부천=정석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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