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시장 윤화섭) 농수산물도매시장이 해양수산부가 실시한‘2019년 수산물도매시장 평가’에서 우수 수산물도매시장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해수부는 수산물도매시장의 경쟁력 향상 등을 위해‘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매년 전국 수산물도매시장에 대한 평가를 진행하고 있으며, 거래량과 재무건전성 등 27개 분야의 심사와 현장실사를 통해 운영성과를 측정하고 있다.

안산농수산물도매시장은 전년보다 거래실적이 44.3% 증가한 점과 어린이 현장 체험학습, 시설개선 노력 등을 통한 시장 활성화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개장 23년 만에 큰 성과를 이뤄냈다.

해수부는 이번 평가에서 최우수 수산물도매시장으로는 서울가락농수산물도매시장을 선정했으며, 안산농수산물도매시장 외에도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을 우수 수산물도매시장으로 평가했다.

시 관계자는“안산 농수산물도매시장은 노후하고 열악한 시설여건에도 각종 편의증진 개선사업으로 시민들의 이용만족도를 높이고 있다”며“앞으로도 안전한 도매시장, 시민에게 따뜻한 도매시장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7년 전국농산물도매시장평가에서 안산농수산물도매시장의 안산농산물㈜가 우수 도매법인으로 선정된 바 있다.

안산 = 김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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