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황대호 의원(더민주, 수원4)이 지난 10월 이재명 도지사에게 제안한 내년도 신규사업인‘경기도형 스포츠 뉴딜사업’의 사업비 20억 원 중 17억4,500만 원이 최종 반영되었다고 알려와 코로나19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체육공동체들에게 가뭄의 단비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황 의원은“경기도 체육과에서 당초 제안한 사업내용들을 대부분 반영하였고, 사업예산 또한 제안된 예산의 90%가량인 17억4,500만 원이 최종 반영되었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코로나19로 일자리를 잃거나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체육종사자에 대한 단기 일자리 제공 9억6천만원 등이 반영되었다.

황대호 의원은“지난 9월 광주광역시 도시공사에서 실시한‘프리랜서 강사 가계 지원 사업’을 경기도에 도입하고자 제안했으며, 단기 일자리 제공으로 위기에 처한 체육인들의 숨통을 조금이나마 틔워줄 수 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재명 지사 또한“다중이용시설 집합 제한 등 조치가 수차례 지속되면서 체육시설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일자리를 잃거나 생계가 급격히 어려워진 도내 체육공동체들이 많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어“황 의원의 정책 제안은 도가 미처 살피지 못했던 도내 체육인들에 대한 훌륭한 지원책이 될 것”이라고 호평했다.

황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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