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위원장 남종섭)는 지난 24일부터 실시된 2020년도 제3회 경기도교육비특별회계 추경예산안과 2021년도 본예산안에 대한 심도 있는 심의 끝에 일부 사업들에 대한 예산조정을 마친 수정안을 26일 가결했다.

도교육청은 코로나19 상황에서 국내외 경기 악화로 인한 보통교부금 수입 감소로 올해보다 5432억원이 적은 15조9218억원 규모의 예산안을 제출했으며, 이 중 교행위는 상임위 소관 4조4114억원에 대한 예산을 심의했다. 교행위는 제출된 예산안에 대해 소관 부서들과의 질의응답을 거치며 내년도 예산사업들의 필요성 등을 꼼꼼히 따졌으며, 25일 심의 이후에는 안광률 소위원장, 성준모, 국중범, 전승희, 고은정 위원 등 5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심사 소위 활동을 통한 심사 끝에, 26일 계수조정을 거쳐 4개 사업에 대한 감액 67억2천만원과 6개 사업에 대해 42억7천만원을 증액한 수정안을 의결했다.

남종섭 위원장은“이번 2021년도 예산안 심의에서는 예산편성의 시급성을 고려해 예산 낭비 요인을 최소화하고 지원이 시급한 곳에 필요한 예산이 배분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황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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