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시장 윤화섭)는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에도 여전히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를 차단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지난 7~11일 공무원 12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을 투입해 학원 156개소, 교습소 78개소 등 모두 234개소에 대한 집합금지 이행여부를 점검했다.

아울러 독서실 9개소에 대한 방역수칙 준수 여부도 점검했고, 문화의집·쉼터·상담복지센터 등에 대해서도 별도로 점검반을 구성해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공무원, 경찰 등 143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을 지난 8일부터 현장에 투입, 이달 28일까지 유흥주점, 단란주점, 음식점, 제과점 등 중점관리시설 1천873개소에 대한 집합금지 및 방역수칙 이행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경기도 1명, 안산시 2명, 경찰서 1명 등 공무원 4명으로 합동단속반을 가동해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실내 스탠딩공연장, 직접판매홍보관 등 집합금지 시설 운영 중단 이행여부 및 식당·카페, 영화관, pc방, 이·미용업, 오락실, 독서실, 대형마트, 백화점 등 영업제한 시설에 대한 방역수칙 이행 여부를 집중 단속하고 있다.

경기도의 생활 속 방역지침 운영 계획에 따라 이달 31일까지 관내 새마을 회원을 동원해 식당, 카페, PC방 등을 순회하며 영업주, 종사자를 대상으로 거리두기 2.5단계에 따른 방역지침 교육 및 계도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시 15명, 경기도 2명, 경찰서 2명 등 19명의 합동점검반으로 당구장·탁구장·헬스장 등 실내체육시설 집합금지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있으며, 18일까지는 뮤비방(음반음악영상물제작업 등록업체 중 뮤비방 상호로 운영) 13개소에 대한 운영중단 실태 조사 및 운영 시 방역지침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시는 연말연시 각종 종교행사 실시가 예상됨에 따라 이달 20일 지속적으로 점검해오던 종교시설 100여 개소를 방문해 비대면 원칙 준수 등 방역수칙 이행 여부를 점검할 예정이다. 시는 홈페이지, 전광판, SNS, 현수막 등 온·오프라인을 통해 코로나19 대응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가두방송 차량 6대를 투입해 전철역사, 산업단지, 다중밀집지역 등 시간대별 유동인구가 많은 곳을 순회하며 거리두기 2.5단계 방역수칙,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 시민 준수 사항을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속출하면서 코로나19 확산세가 매우 심각한 상황에 접어들고 있어 방역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한 선제적 대응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겨울철 실내 밀집이 우려되는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해 주시고,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가정 내 방역 수칙 등을 철저히 지켜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안산 = 김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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