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 백령면은 지난 17일 어려운 이웃에 대한 빠른 복지서비스 연계와 복지사각지대 발굴을위해 통합사례회의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통합사례회의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회의에선 주거환경에 문제가 있는 2가구의 사례를 공유하고, 위기 해소를 위해 개입 가능한 서비스를논의했다.
이와 함께 비닐하우스에 거주하는 주거환경에 위기도가 심각했던 대상자는 주거급여 지원을 통해서 월세로 이사가 결정됐으며, 거동불편에 따른 탁자형보행차 및 생활용품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백령면은 올해 총 11회의 사례회의를 개최했으며, 정기적 사례회의를 통해 과도한 의료비 지원, 이동통신 체납료 지원, 노후 주택 주거환경개선, 비닐하우스 거주 대상자 주거지 이전, 노후 가전용품 교체 등의 복지 서비스를 연계했다.
이에 대해 백령면 관계자는 “최근 복합적인 문제로 고통 받고 있는 주민들을 많이 발견하고 있다”며 “통합사례관리를 통해 공공과 민간기관의 네트워크를 강화해 복합적 어려움에 처한 주민들을 도울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옹진군 = 안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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