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는 한국전력공사의 ‘2021년 가공선로 지중화사업’에 백범로 일대가 선정돼 사업비 74억 원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백범로 만수주공사거리에서 간석오거리 구간 북측 약 2.6km를 대상으로 공중에 무분별하게 설치된 전주, 통신주, 가공선로(전선, 통신선)를 지중화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116억 원으로, 이번 선정을 통해 한전 사업비 74억 원을 확보했으며 지자체(시·구)는 50%를 부담한다.
한전은 내년 지중화사업을 착공해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며, 남동구는 사업 구간 반대편인 간석오거리~만수주공사거리 일대도 단계별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지중화 사업을 통해 안전한 보행 환경과 쾌적한 도시미관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 며“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더 안전한 도로환경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남동구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민립 기자

저작권자 © 경기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