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군수 유천호)은 오는 17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연장됨에 따라 방역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이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17일 24시까지 2주간 연장 결정한 가운데 관내에서도 연이어 확진자가 발생한 데 따른 조치이다.
이에 따라 강화된 방역조치가 취해진다. 수도권에만 적용해온 5인 이상 사적모임금지 조치는 4일부터 전국으로 확대된다. 종교시설의 정규예배·미사·법회·시일식 등은 비대면으로 하며 종교시설 주관의 모임·식사는 금지된다. 리조트·호텔·게스트하우스·농어촌민박 등 숙박시설은 객실 수의 2/3 이내로 예약제한이 된다. 학원·교습소의 경우 방학 중 돌봄공백 문제 등을 고려하여 9인 이하(동시간대 교습인원)로 운영을 허용하되 2.5단계에 따른 방역조치를 준수해야 한다. 
유천호 군수는 “최근의 감염 사례가 가족 또는 지인 간 접촉에 의해 발생하고 있어 우려가 크다”며 “지역사회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힘들지만 단기간에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군민 모두 힘을 모아 주시고 불필요한 모임이나 만남을 자제해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강화군 = 김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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