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구리갈매역세권, 성남복정1·2 등 주거복지로드맵 발표지구 10곳에 대한 지구계획 수립을 모두 마치고, 올해부터 4만7700가구를 공급하기 위한 본격적인 조성 공사에 착수한다고 5일 밝혔다.
이들 신규택지개발지구는 정부가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지난 2017년 11월 발표한 주거복지로드맵에 포함된 곳들이다. 총 면적은 643만2000㎡이다.
지구별 주택수는 ▲구리갈매역세권 6300가구 ▲남양주진접2 1만300가구 ▲군포대야미 5100가구 ▲성남금토 3700가구 ▲성남복정1 4400가구 ▲성남복정2 1200가구 ▲경산대임 1만100가구 ▲부천괴안 1000가구 ▲부천원동 2100가구 ▲의왕월암 3500가구 등이다. 유형별로는 ▲신혼희망타운 1만541가구 ▲공공임대 1만9651가구 ▲민간분양 1만1362가구 등이다.
국토부는 이들 지구에 대해 이르면 올해 12월 말부터 오는 2023년 6월까지 순차적으로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연도별로는 오는 12월 구리갈매역세권 1185가구의 본 청약을 시작으로, 2022년까지 9404여 세대가 공급된다.
이 중 4300가구는 사전청약 방식으로 공급된다.
사전청약은 본 청약에 1~2년 앞서 조기 분양하는 것으로, 사전청약 공급 물량은 ▲남양주진접2 2300가구(1차 올해 7월 1400가구, 내년 900가구) ▲군포대야미 1000가구(올해 12월) ▲성남복정1·2 1000가구(올해 8월) 등이다.
추진 일정대로라면 오는 2023년 성남복정 1, 부천괴안, 부천원종 등을 시작으로 2024년까지 최초입주가 가능할 전망이다.
김규철 공공주택추진단장은 “촘촘한 주거안정망 구축을 위한 주거복지로드맵 등의 주택공급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면서 “향후 사업추진 과정에서 지역주민 편의를 위한 기반시설 확충과 특화설계 등을 통해 성공적인 도시로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한길·진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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