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운 의원(서구 제2선거구, 더불어민주당)은 같은 지역구인 서구의회 정진식 의원(더불어민주당)과 함께 1월 6일 검암경서동, 연희동, 오류왕길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지역 내 재활용품 거점 분리배출시설인 ‘클린하우스’ 추가 설치와 관련하여 협조 요청을 구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고 7일 오전 전했다.
클린하우스란 총 7종의 재활용품 수거함 및 무단투기 방지 CCTV, 탈취시스템, 비 가림 부스, LED 조명 등이 설치된 거점 수거시설을 말하는데, 그간 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에서는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선진형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하고자, 지금까지 총 12개 동에 68대의 클린하우스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전재운 시의원은 동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에 ‘수도권매립지 종료 이행을 위해 자원순환정책의 시행은 효율적·효과적이어야 한다’라는 점을 강조하며, 이날 자리에서 이들 3개 동을 포함한 서구 내 클린하우스 추가 설치와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 CCTV 설치 등을 위해 올해 시 예산으로 각각 3억 6천만 원과 2억 1천만 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한편, 함께 자리한 정진식 의원은 “2019년 구에서 ‘클린매니저’를 직접 뽑아 클린하우스를 관리하던 때보다, 전반적으로 관리가 잘 안 된다는 얘기를 종종 들었다”라면서, 클린하우스가 아니라, ‘쓰레기 방치장’이 될까 우려하는 현장의 목소리가 있는 만큼, 현재의 청소관리 용역 체계에서 보완할 점을 구와 협의해가겠다고 말했다.
김민립 기자

저작권자 © 경기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