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시장 박승원)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2021년 도시농업 공간조성사업’공모에 선정되어 국비 4,000만원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자연친화적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실내 미세 먼지 저감을 위해 공영도시농업농장, 옥상텃밭, 자연가(家)득(실내식물조경시설) 3개 분야 사업을 공모했다.

광명시는 자연家득 분야에 연서도서관·국민체육센터 실내 정원 조성 두 개 사업이 선정되어 총 사업비 4000만원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에는 경기도 내 총 4개 사업이 선정됐으며, 그 중 광명시 사업이 두 개다.

광명시는 그린뉴딜 사업의 일환으로 연서도서관과 국민체육센터 실내 벽면과 기둥에 친환경적인 정원을 만들어 미세먼지를 줄이고 기후위기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각종 개발 사업으로 도시공간이 더욱 삭막해지고 있다. 연서도서관과 국민체육센터에 실내 정원을 조성해 시민에게 힐링 공간을 제공하겠다”며“광명시는 안양천, 목감천 시민공원화 사업으로 녹색쉼터를 확충해 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자연친화적인 공간을 조성해 시민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기후위기에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시민 주말농장 두 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시 예산 절감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내년에 있을 2022년 도시농업공간조성사업 공모에 주말농장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광명 = 유현덕 기자

저작권자 © 경기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