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의 한 공장 숙소에서 외국인 근로자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9시30분께 남양주시 화도읍의 한 공장 숙소에서 캄보디아 국적의 20대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공장 근로자가 발견해 신고했다.
A씨가 거주하던 숙소는 마을회관 건물의 방을 빌려 기숙사로 개조한 곳으로, 경찰 출동 당시 A씨의 몸에서는 혈흔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외부에서 침입한 흔적은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범죄 연관성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수사가 진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불법 체류자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며 “자세한 내용은 아직 수사가 진행 중이어서 답변이 곤란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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