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정부 재난지원금과 별도로 소상공인 희망자금 100만원씩을 지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지급대상은 관내에 3개월 이상 주소 및 사업자등록을 둔 지난해 연 매출액 3억원 이하의 소상공인으로, 소상공인 정책자금 융자 제외 업종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다만 지난해 11월 24일 시행된 중앙방역대책본부의 방역조치에 따라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졌던 유흥주점과 단란주점 등은 예외적으로 지원대상에 포함된다.

신청기간은 간이과세자는 2월 22일부터 3월 5일까지, 일반과세자 및 면세사업자는 3월 8일부터 3월 19일까지로, 신청서와 사업자등록증명, 매출액 증빙서류 등 신청서류를 구비해 해당 읍·면사무소를 방문하면 된다.

간이과세자는 매출액 증빙 서류를 별도로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김성기 가평군수는“가평 희망자금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며“군민들과 함께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평 = 박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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