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도시공사(사장 김동호)가 종이 주차선납권을 폐지하고, 온라인 선납(결제)시스템을 도입했다.

주차선납권은 ‘전용 주차장 마련이 어려운 소상공인이 주변 공영 주차장을 이용 할 수 있도록 주차권을 미리 결제해 상점 방문 고객에게 제공하도록 운영하는 서비스’이다. 그간 공사는 선납권을 종이로 발행해왔으나 분실, 무단도용 등 이용의 불편함을 줄이고자 온라인 결제 시스템을 도입 한 것이다.

새로운 시스템은 부천주차포탈 사이트(https://parking.bcits.go.kr/)에서

신청할 수 있는데, 상점주가 결제 카드를 미리 등록 (* 메뉴→공영주차장→선납신청)하고 고객이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출차 시에 차량번호를 확인하여 결제 하면 된다.

현재까지 51개 공영주차장 주변 상점, 상가 등이 온라인 주차선납권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공사는 시스템을 확산·보급하고자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찾아가는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소상공인은 종이 선납권의 결제 및 관리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공사 측은 선납권과 감면대상의 이중 할인혜택 문제 등을 해결함으로써 투명하고 편리한 주차요금 결제 시스템을 운영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동호 사장은 “공영주차장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무인화·자동화가 확대되고 있다”며 “선진화된 주차시스템을 운영하면서도, 시스템 이용에 소외되는 고객이 없도록 찾아가는 서비스 또한 구축해나가겠다”고 전했다.

정석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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