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이달 조직개편을 단행해 본청 감사관에 예방감사팀, 성과감사팀을 신설하고, 교육지원청에 감사담당관을 신설했다고 3일 밝혔다.

감사담당관 신설로 도교육청은 예방 중심, 정책 중심의 감사행정 추진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또 조직개편에 따른 신규 감사인력 전문성 신장과 감사행정 조기 안정화를 위해 지난해 12월 말 업무지원팀을 구성해 올해 2월까지 2개월간 운영했다.

업무지원팀은 ▲감사 일반 절차와 주요 이론반 ▲학교주도형 종합 감사반 ▲교차감사반 ▲사립유치원 감사와 성과 감사반 ▲시민감사와 적극행정 지원반 등 총 5개 반이다.

본청과 교육지원청 감사담당공무원 150여 명으로 구성·운영했다.

도교육청은 업무지원팀을 통해 올해 감사방향을 설정하고 단위학교 감사 3년 주기 시스템화와 교차감사 실시를 위한 방안을 마련했다.

또 감사 담당공무원이 반드시 숙지해야 할 감사 일반 절차와 현장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업무 체크리스트와 매뉴얼을 제작했다.

도교육청은 3월 한 달간 업무지원팀장과 각 분과장을 일선 교육지원청으로 보내 감사기법 및 절차 등 전문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이근규 감사총괄담당 서기관은 "2010년부터 단위학교 종합감사를 본청에서 실시한 이후 11년 만에 감사권한을 다시 교육지원청으로 위임했다"며 "교육지원청의 감사 행정이 조속히 안정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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