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군인들의 휴식을 위한‘일동면 군(軍) 장병 쉼터’를 조성해 10일 개소식을 가졌다.

군 장병 쉼터는 군 복무 중인 장병들이 외출·외박·휴가 시 만남 또는 휴식의 장소로 운영할 예정이며, 포천에서 복무하는 군 장병 및 동행 가족·친구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군 장병 쉼터는 포천시 일동면 시외버스터미널 인근(화동로 1058-1)에 위치해 있다. 지난해 경기도 시범사업에 선정돼 도비·시비 약 2억 원을 투입했으며, 면적은 약 32평 규모로 기존 건물 3층을 리모델링해 안마의자, PC, 테이블 및 의자, 수면실, 화장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췄다. 포천시는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당분간 제한적으로 시설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한 군부대 관계자는“우리 국군 장병들에게 편안한 쉼터를 제공해 준 포천시에 감사드리며, 군에서도 장병들에게 널리 홍보하겠다”고 전했다.

박윤국 포천시장은“일동면 시내는 포천에서 가장 많은 군 장병들이 이용하는 집결 장소로, 국가안보를 위해 복무중인 우리 장병들이 잠시라도 편안히 휴식할 수 있는 장소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천 = 정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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