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회가 15일 ‘미얀마 군부 쿠데타 규탄 및 구금자 석방, 민주주의 질서 회복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시의회는 이날 열린 제250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미얀마 군부 쿠데타 규탄 및 구금자 석방, 민주주의 질서 회복 촉구 결의안을 강병일 의원 등 27명 모두의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김성용 의원이 결의안 제안설명에 나섰으며, 부천시의회 결의안은 청와대와 국회, 외교부, 주한 미얀마대사관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시의회는 결의안을 통해 민주주의를 부정하고 총선 결과에 승복하지 않는 미얀마 군부의 폭력적인 시위 진압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부천시의회는 또 미얀마 전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유혈사태 즉각 중단, 쿠데타 과정에서 구금된 정치인 등의 조속한 석방, 미얀마 군부의 즉각적 원대 복귀, 대한민국 정부가 미얀마 민주주의 질서 회복을 위해 국제 사회와의 공동 대응 및 연대할 것을 촉구했다.

부천=정석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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