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권락용 의원(더민주, 성남6)이 제안한 한강사업본부와 김포소방서 간 신곡수중보 수문개방 핫라인, 일명‘오동진, 심문규 신곡수중보 통보시스템’이 김포 소방서에 설치되어 도의 수중안전사고 대응력이 강화됐다.

‘신곡수중보 통보시스템’은 지난 2018년 8월 12일 김포 신곡수중보 보트전복 사고로 순직한 김포 수난구조대 오동진 소방장과 심문규 소방교의 뜻을 기리고자 붙여진 이름으로, 신곡수중보 관리주체인 한강사업본부가 수문 개방 시 김포 수난구조대에 즉시 통보하는 핫라인을 설치하여 선박사고 및 안전사고에 대해 공조 대응하기 위해 설치되었다.

권 의원은“수난구조 활동 중 2명의 소방관이 너무나 안타깝게 순직하였지만, 사고이후 수난구조 활동의 구조적인 문제가 개선되지 못해 안타깝다”며“구조작업 중 순직한 오동진, 심문규 소방관들의 뜻을 받들고 후배 소방관들에게 같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수문 개방 시 한강사업본부와 김포소방서 간 핫라인 시스템이 구축되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황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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