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시장 안병용) 녹양동(동장 김병선)은 보건복지팀 신설에 따라 건강기능을 강화한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대상을 기존 복지대상자에서 생애전환기, 돌봄필요대상, 위기가구까지 확대해 지역 내 복지 위기가정을 조기에 찾아내 선제적으로 위기상황에 대응, 누수 없는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고 풀뿌리 주민자치 기반을 조성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 주민주도 마을복지계획 추진단

녹양동은 2021년을 주민주도 마을복지계획 수립 원년으로 삼아 마을문제를 주민 스스로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주민력 강화를 목표로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중심으로 지역문제에 관심 있고 활동력 있는 주민을 모집해 마을복지계획 추진단을 구성할 계획이다.

마을복지계획은 주민과 함께 이웃돌봄, 주민복지학교 등 자체적으로 해결 가능한 지역사회 내 소규모 의제를 발굴하고 민관 협력을 통해 해결방안을 찾아가는 주민주도형 복지계획으로서 행정주도에서 주민주도로의 전환이라는데 데 큰 의미가 있다.

■ 통합사례관리로 맞춤형서비스 제공

녹양동은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주민제보로 연계한 복지 위기가구는 긴급복지, 기초생활보장 등 공적급여 신청을 안내하고 있으며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가구에 대해서는 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매주 개최하는 보건복지팀 사례회의를 통해 복지·보건·고용·주거·교육·신용·법률 등 필요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연계 제공한 후 상담과 모니터링을 지속 실시하고 있다.

사례관리 대상자 중 복합적 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아파트관리사무소, 가능지구대, 새하늘병원, 의정부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등 다양한 기관과 민관 협력 통합사례회의를 개최해 각 기관 담당자들과 충분한 논의 과정을 거친 심층적 사례관리를 통해 위기가구에 안정적이고 자립 가능한 생활기반을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 인적안전망 녹양 해피브릿지 운영

녹양동은 지역복지공동체 활동을 촉진하고 사회적 위기상황에 처한 가구의 조기 발견으로 심각한 위기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통장, 독거노인생활지원사 등 총 57명과 함께 녹양 해피브릿지를 운영하고 있다.

녹양 해피브릿지는 사회보장급여 등 도움이 필요한 위기가구에 대한 제보와 위기가구 지원을 위한 물적·인적 자원발굴에 스스로 적극 참여해 주민주도의 선제적 맞춤형복지서비스 제공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 해피박스·시시콜콜 안부 확인 서비스

녹양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016년부터 매년 명절마다 관내 홀로 계신 어르신 댁을 방문해 김치, 떡국, 담요 등이 담긴 해피박스를 전달하고 있다.

2018년부터 독거노인 가구의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기초생활수급자 노인 단독가구를 대상으로 맞춤형 비대면 시시콜콜 안부확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0년에는 140여 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매주 1회 6천353건의 안부확인 통화로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맞춤돌봄서비스를 연계했다.

녹양동주민센터는 주민의 복지 체감도 향상을 목표로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제공 확대로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위기가정 및 복지 취약계층의 선제적 발굴과 지원으로 보다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의정부 = 유광식 기자

저작권자 © 경기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