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이재준)는 지난 1일 고양시청에서 교통사고 예방사업 추진을 위해 교통안전공단과 상생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에서 교통안전공단 경기북부본부와 시 철도교통과는 교통약자인 어르신과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보행할 수 있는 환경개선이 최우선적으로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대책들을 논의했다.

교통안전공단은 무단횡단 방지를 위한‘고휘도 패넌트’의 추가적인 설치를 건의했고 시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한 홍보 방안 등에 대해서도 건의했다.

시는 작년 12월 시청 앞 사거리에서부터 식사동 동국대 병원 사거리까지 약 3㎞ 구간에 무단횡단 방지‘고휘도 패넌트’를 설치한 바 있다. 앞으로 사고다발구간에 추가적인 패넌트 설치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2021 교통안전 실시계획’을 수립해 보행자 안전사업, 교통안전 시설물 설치 및 유지보수사업, 교육 및 홍보사업 등 4개 분야에 총사업비 397억 원의 사업예산을 편성했다. 작년 대비 교통사망사고 15% 감소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고양시 철도교통과 관계자는“교통사고 위험으로부터 시민들을 지키기 위해 시, 교통안전공단, 경찰서, 모범운전자회 등 민·관·경이 참여하는 교통안전협의체 등 다양한 기관과 전문가들이 협력하여 실효성 있는 정책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고양 = 원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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